유투엠 소개

왜 유투엠인가?

수 년동안 수학교육을 담당해옴으로써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대한민국의 수학교육이 뭔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2012년 국제성취도평가(PISA)에서 우리나라 중3 학생들의 수학성적은 OECD 국가 중 1위, 조사국 65개국 전체에서 3위인 반면, 수학에 대한 흥미도나 자신감은 654개국 중 최하위권입니다. 더구나 성적과 공부시간의 상관성을 조사한 학업효율성 지수는 전 세계에서 최하위권입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가 수학을 엉터리로 가르치고 있다는 겁니다. 

몇 년전에는 언론에서 고등학교 2학년 중 70% 이상이 사실상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라는 충격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주입식 암기형 수학교육이 낳은 폐해입니다. 주입식 수학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세계 최장 시간 수학을 공부하니까 당장의 성적은 나오는 것 같지만, 고등사고력이 필요한 고학년이 되면서 결국 수학을 포기하는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수포자란 말 자체가 잘못된 수학교육으로 인해 고통받는 학생들의 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태는 빨리 중단되어야 합니다. 학습효과도 없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죽이는 이러한 교육이 지속될 경우, 대한민국 지식정보화 사회 미래는 없습니다. 미래의 인재가 지녀야 할 핵심역량인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수학교육의 모델로 대한민국의 수학교육을 혁신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멍하니 앉아 수동적으로 듣고만 있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수동적으로 교사의 강의를 듣고 외우는 방식은 학생들로부터 생각하는 힘을 빼앗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떨어뜨리는 최악의 공부법입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수업시간 내내 생각하도록 하여 두뇌를 활성화 시켜야 학습효과가 높을 뿐더러 수학적 사고 능력이 배양됩니다. 끊임없이 두뇌를 활성화시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방법은 바로 '말하기'입니다. 적극적으로 질문 및 답변하고, 토론하고 설명하게 해야 수업시간 내내 학생들이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곧바로 창의성과 직결됩니다. 한마디로 '말하는 수학', 이것이 잘못된 주입식 교육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수학교육의 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입니다. 그 핵심을 유투엠은 지금. 이 자리에서 이뤄내고 있습니다.